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총, 균, 쇠 (문단 편집) === 요약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tTiY55XkTrc)]}}}|| 전반적인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같은 인간이라도 문명의 발달 수준이 차이가 난 이유는 각 지역이 가진 지리적, 환경적인 특징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구체적으로는 지리적, 기후적인 차이 때문에 식량의 생산량에 차이가 생기면서 생존이나 종족번식 등 각 지역의 전반적인 문명발달의 수준이 벌어졌다고 설명을 덧붙인다. 그러므로 '''경제력이나 문명발달 수준의 차이는 지리나 기후 등의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지 인종별 선천적 능력의 차이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이 책의 결론이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수천 년간 [[석기시대]] 수준의 문명을 유지해오다 갑자기 서구 문명을 만나버린 [[파푸아뉴기니]] [[원주민]]의 예가 소개된다. 비록 원주민인 아버지는 [[돌도끼]]만 차고 다녔지만, 아들은 현대적인 교육을 받고 자라서 [[비행기]] 조종사가 되었다. 이는 원시적인 부족사회의 인간이라 할지라도 유전적으로 지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며, 기회와 환경만 충분히 주어진다면 얼마든지 발달된 문명사회의 인간만큼 혹은 그보다 높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반대로 도시나 발달된 문명사회에서의 삶에 익숙해진 문명사회의 인간이 혹독한 자연 환경 속에서 살아오는 부족사회의 삶에 적응하는 것을 가정하면서, 무엇이 먹을 수 있는 야생식물인지도 구분하지 못하고, 원시적인 도구로 야생동물의 [[사냥]]조차 하지 못하는 등 충분히 덜떨어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현대문명의 인간이라고 해서 원시생활을 하는 인간보다 지적으로 뛰어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나무위키]]의 문서를 인용하자면 [[현대인 천재론]]을 제대로 반박하는 내용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dGiQaabX3_o|In a Nutshell 영상]]도 참고하면 좋다.] 그러므로 저자의 친구 얄리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유럽인]]이 [[뉴기니인]]을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인종적, 유전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문명의 수준 차이 때문이라고 한다. 책의 항목별로 내용을 간추려 보면 아래와 같다. 1부에서는 [[폴리네시아]] 사회의 역사를 통하여 인간 사회가 얼마만큼 다양한 모습으로 갈릴 수 있는지 보여 준다. 폴리네시아 사회의 인간은 서로 간에 교류가 거의 없다시피 한 데다 상이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어서, 제국에서부터 단순한 부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차이를 보여주었다. 저자는 외부와의 교류가 적고 비교적 고립된 사회였기 때문에, 다른 여러 변수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사회간 발달수준 차이의 원인을 찾아내기 쉬운 사례라는 이유로 [[폴리네시아]]를 분석 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그리고 저자는 폴리네시아 각 인간사회간 발달수준에서 차이가 나타난 원인은 지리적인 환경의 차이로 '''식량 생산'''능력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임을 지적한다. 이후 동일한 논리를 바탕으로 2부와 3부에서는 [[에스파냐]]의 [[프란시스코 피사로|피사로]] 원정대가 [[잉카]] 제국을 일방적으로 점령할 수 있었던 원인을 살펴보고있다. 여기서는 식량생산과 문명발달의 구체적인 상관관계가 어떻게 되는지를 더 설명해주고 있다. 예를 들어 식량의 생산력이 늘면서 인구도 늘어나고, 이를 위해 늘어나는 인구와 식량생산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생겨 정치제도가 탄생하게 되고, 인구와 생산규모가 점차 커질수록 이를 관리하는 정치체계도 갈수록 발달하게 되면서 국가와 제국이 등장하였다는 것이다. 4부는 1부에서 3부까지 진행된 논리를 바탕으로 인류사의 다양한 탐구 주제를 살펴보며 방향을 제시한다. [[중국]]은 언제부터 중국인으로 가득 차게 되었을까? 남중국[* 정확히는 현재 학설상 중국대륙 남쪽이 아니라, 바다 건너 대만이라고 추정된다. ]에서 기원한 [[오스트로네시아어족]]은 어떻게 [[네그리토]]들을 몰아내면서 [[폴리네시아]]로 뻗어나갔는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대부분을 차지하는 반투어족은 어떻게 확산된 것인가? 남북아메리카는 왜 유라시아보다 문명적으로 낙후되었던 것인가? 등의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환경적, 지리적, 기후적인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앞의 내용을 정리하며 "그렇다면 [[유라시아]] 사회 내부에서 유럽이 하필이면 승리한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지리학적인 추측을 내놓는다. 서아시아는 위도의 특성상 환경이 훼손되면 그걸 되돌릴 수가 없었다는 것이고 중국은 환경적으로는 재생산이 용이했지만 지리적으로 너무 통합이 되어 있었기에 혁신이 제약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 반면 유럽은 복잡한 지형으로 쪼개져 있어서 전 대륙에 걸쳐 혁신에 제동을 걸 수 있는 통합적인 정치체가 등장할 수가 없었으며 내적 경쟁을 통해 발전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본문의 내용을 이렇게 전개한 후 저자는 에필로그를 통해서 책을 통해서 말하고 싶은 자신의 주장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있는데, 인간의 역사를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역사학을 자연과학처럼 대해야 한다는 주장을 피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단순히 실험실에서 반복 가능한 실험은 임의로 외부의 요인과 변수를 배제한체 독립적인 변수와 종속변수가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 그 인과관계를 탐구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자연환경 그 자체를 관찰할 때에는 관찰자가 임의로 각종 변수들을 제외하고 떼어놓을 수가 없다. 그래서 예컨대 [[천문학]]에서 임의로 [[은하계]]를 만들었다 없앨 수 없으며, [[기후학]]에서 [[빙하기]]를 실험하기 위해 [[천재지변]]을 조작할 수도 없다. 하지만 이들 천문학과 기후학 등의 과학이 과학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고, 과학의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으며, [[역사학]]도 본질적으로는 관찰과 분석을 중점으로 하는 과학 분야와 동일한 성격을 지니므로 마찬가지로 '''과학적 연구'''가 가능하기에, 역사를 과학적으로 연구하여 과거와 현재를 면밀히 분석하여 인류가 나아갈 길을 제시할 수 있다는 낙관을 보여주며 책을 끝맺는다.[* 이 문제 의식을 발전시켜 다이아몬드는 일군의 학자들과 협업해 "역사학, 사회과학을 품다: 새로운 연구방법론으로서 자연 실험"(원제는 Natural Experiment of History)이라는 논문집을 발간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